일상

별내동 별빛도서관

자연생식 2018. 6. 16. 22:12

별내동엔 큰 서점이 없어서, 책을 사려면 인터넷으로 사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작은서점들이 있긴하지만, 너무 규모가 작아 원하는 책들이 잘 구비되어있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태교관련 책을 봐야 할것 같아서 별내 별빛 도서관에 방문해봤어요.

별내동 동안교회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별내 별빛도서관은

남양주시에서 관리하는 다른 도서관에 등록이 되어있다면 바로 이용할 수 있구요.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별내동으로 주거지가 되어있는 신분증이나,

만약 신분증이 없다면 주소지가 나와있는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도서관 2층으로 가시면

신규 회원가입을 할 수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도서관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넓고 깔끔하더라구요.

전에 다니던 남양주시 도농동에있는 남양주시립도서관은

지어진지도 오래되었고 좀 좁은데다 책도 오래되어서 사실 도서관을 이용하러 방문하기보단

열람실 이용하려고 방문했었거든요.



2층에서 본 자료실 모습이에요.

1층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한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안내데스크와 2층 자료실이 있는데요 2층자료실은 주로 초등학생이하의 어린이들이 주로 볼수 있는책들

위주로 꾸며져 있는것 같았어요. 저희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다가 책이없어서

책위치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로 검색해보니 저희가 찾는 책들은 3층에 몰려있더라구요.

그래서 3층으로 이동! 하기전에 회원등록 먼저했습니다.

제가 남양주시립도서관 이용했을때가 약 15년 전이라 아마 정보가 없어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와이프 명의로 새로 만들었답니다.

제생각엔 아이와 주로 엄마가 같이 방문을 많이 할것 같아, 와이프 이름으로 만들었어요.



열심히 회원 등록 하고있는 저희 집사람입니다.

가방뒷쪽으로 임산부앰블럼이 있습니다.

본인이 임산부라는걸 주위분들에게 알리기위해 달고 다니는데,

사실 아직 우리나라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좀 기대하긴 힘들더라구요.

지하철이든 버스든 임산부배려석앞에 임산부가 있어도 절대 배려 안해줘요.

임산부 전용 주차장도 마찬가지에요 집사람 차에 임산부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임산부 스티커가 안붙어있는 차량들도 임산부배려석에 많이들 주차 하시더라구요.

이런 의식이 개선되려면 아직 가야할 길은 먼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다른데로 샛네요.

별빛도서관 2층은 자료실과 열람실이 같은공간에 마련이 되어있는데요

열람실 안에서는 찰칵 소리가 실례가 될수 있으니, 외부에서 안쪽이 보이도록 찍어봤어요.

어린이들이 볼 만한 책들과,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PC등도 마련되어있구요.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되어있더라구요.


저희는 3층에서 필요한 책들을 찾아서 대출 신청을 했는데, 대출 신청을 하다보니,

DVD관람석이 따로 있더라구요. DVD도 엄청나게 많았어요.

만약 제가 학생일때 이런 도서관을 알았더라면, 아마 매일같이 왔을것 같은데,

그럼 매일 도서관을 오게되니 아마 공부도 하게되어서 성적이 조금은 올랐을것도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만약 별내 근처에 살고계시거나, 별내동에 살고 계신다면,

한번쯤 꼭 방문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도서관 건물에 야외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에서 바로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있기때문에

정말 분위기도 좋고 시설도 좋아요. 오늘은 6시까지만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해서

아쉽지만 좀 일찍 나오게 되었는데요, 나중엔 좀 여유롭게 방문해서

책도 느긋하게 보고 DVD로 고전영화들도 좀 보고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