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N번방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텔레그램 이 무엇일까요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N번방사건, 그중 가장 잔혹하다고 알려졌던 '박사방'의 운영자의 신상이 공개되었는데요

25살의 조주빈이 그 주인공인데요. 박사방의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3월까지 여러 미성년자를 포함한

많은 여성들을 스폰 알바, 고수익 알바모집등으로 유인해 신상정보등을 취득한뒤에 

갖은 협박등을 하며 가학적인 성착취물을 불법 촬영하고, 성노예라고 지칭하며 이를 '텔레그램'

박사방 이라는곳에 유포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조주빈은 이 불법촬영영상물등을 텔레그램에 대화방을 연뒤에 가상화폐로 입장료를 받고

금액에따라 더 높은 수위의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정말 악마라고밖에 표현할 단어가 없는것 같아요.

 

SNS 서비스인 '텔레그램'의 아이콘

 

그렇다면 '텔레그램'이 대체 무엇인가?

텔레그램은 SNS어플리케이션의 한 종류로써 메신저의 기능이 있는 '카카오톡'과 상당히 유사한

앱(App)입니다.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모바일버전과 PC버전이 지원되며 

윈도우, 맥을 포함한 리눅스와 크롬에서도 실행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영어, 프랑스어, 아랍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포르투갈어, 한국어를 지원하기때문에

네이버의 '라인'메신져와 기능이 유사하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에 텔레그램이 유행하기 시작한건 몇년 되지 않았는데요.

제 기억으론 정확하지 않지만 서버가 한국에 있는 카카오톡보다 서버가 해외에있는 텔레그램이

보안에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일부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 옮겨갔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때문에 박사방 조주빈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서버가 해외에 있어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다고 국가기관의 감찰을 피할수 있지는 않습니다.

텔레그램도 국내의 다른 메신저들과 마찬가지로 국가기관이 감찰을 한다면,

시간이 조금더 오래걸릴뿐이지, 모든 대화내용등이 공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이유는 텔레그램의 정책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는 어떠한 정보도 외부기관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정책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중국에서 정보제공을 요청했으나 텔레그램에서 해당국가를 차단하는 일로 인해

텔레그램이 타 메신져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대화내용등은 계속해서 서버등에 저장이 되고 있기때문에, 텔레그램의

정책으로인해 외부에 '제공'은 안할 수도 있겠지만 '해킹'등으로 인하여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텔레그램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페이스북 메세지 처럼 웹버전이 존재하기때문에

PC나 모바일 기기등에서 설치 없이 사용 할 수 있어, 크롬북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기때문에

거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