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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타뜻, 띵작뜻등의 급식체에 대해서 알아보자일상 2018. 8. 8. 21:36
예전부터 10대들은 자신들만의 은어를 만들어왔다.
필자의 10대 시절에는 ~~셈, ~~~하삼, 즐, 빠순이, OTL,등등의 급식체가 있었다면
요즘은 커엽다, 띵작, 띵곡, 롬곡, 등등의 단어들이 많이 생긴것 같은데 하나하나 알아보자
이런거 잘 모르면 아재 소리들으니까....
이제 아재소리좀 그만듣고 싶다. 나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와이프는
내가 너무 아재같다고 놀려대기때문에 급식체를 공부해보려고 한다!
현타뜻
먼저 현타뜻! 현자타임의 줄임말로 현타 라고도 한다.
이건좀 19금 이야기이지만.....
주로 남자들이 좋은영화를보고 최선을다해 운동한다음에 허무함이 밀려오며
세상만사가 일장춘몽같구나...사람은 어디에서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며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이 깨끗하게 비워지는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를 '현자타임'이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때 외에 좀더 넓은 의미에서 사용이 되어지는데요.
공들여 준비한일들이 한순간에 의미없어졌을때, 허무함이 밀려오며 현타가 왔다고도 하지요.
가령 열심히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했지만 공부한부분에서 시험문제가 안나왔다던지...
보통 이럴때에 현타라는 단어를 많이 쓰더라구요.
띵작뜻
'띵작'이란 먼저 '띵'이란 글자에 주목을 해야하는데,
우수한능력을 가졌거나, 유명한사람과 물건등에 붇는(명품,명장 등) 이름名자와 생긴게 비슷하다.
'띵' '명' 별로 안비슷한가...? 비슷한 의미로 '대한민국'과 비슷한 '머한민국'도 있다.
고로 '띵작뜻'은 명작, 띵곡은 같은의미로 '명곡'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이는 한글의 모양을 가지고 만들어낸 은어로써 이걸 만든 요즘 10대들은 정말 똑똑한것 같다.
미러링이라고 하나? 이 글자를 거울에 비추었을때 나타나는 글자의 의미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조금더 어려운 글자로는 글자를 뒤집어 놓은 '롬곡'이라는 단어인데,
다른아재들은 롬곡이 뭔가....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나는 급식체를 공부한 아재이기때문에
눈물을 뒤집어 놓은글자를 표현한것이란걸 단번에 알아챘다.
정말 기가막힌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외에도 다른 급식체들을 더 습득해서 아재라는 소리좀 고만 듣고싶다~~~~
아! 번외로 아재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아재' 보통 나이가 많은 직계가족관계가 아닌 남자를 가리키는 '아저씨'의 경상도 지방의 사투리 인데
이게 언젠부턴가 나이가 많은사람들이 아닌, 유머감각, 센스등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로
바뀐것 같다. 하지만 뭔가 좀 푸근한인상을 가진 본인의 나이보다 조금더 들어보이는 사람에게도
아재라는 말을 쓰기도 하며, 자기관리가 잘 안되는사람에게도 비유적으로 아재라는 말을 쓰기도한다.
결국 아재라는 단어가 친근함도 있지만 그리 썩 좋은 단어는 아닌것 같으니,
다들 급식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관리도 철저히 해서 아재란말은 최대한 늦게 듣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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