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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페어에서 사게되면 후회하는 육아용품 몇가지
    일상/임신과정에 대해서 2020. 3. 20. 10:01

     

    처음 아기를 갖게 되었거나, 아직 아기가 어리다면 코엑스와 킨텍스 등에서 자주 하는

    베이비페어를 종종 가게 되는데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필요한 육아용품을 알아보거나 구매하기 위해서,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월령별로 필요한 육아용품이나 기저귀, 젖꼭지 등 소모품? 등과

    이유식, 아기간식 등을 비교적 대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소위 말하는 핫딜)

    자주 시간을 내서 방문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첫 육아다 보니 이것저것 처음 보는, 편리해 보이는 육아용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준비성이 철저한 엄마, 아빠라면 이비 베이비페어 방문 전부터 여러 정보들을 가지고 방문하지만,

    맞벌이하느라 바쁜 엄마, 아빠는 비교적 준비를 많이 못하고 베이비페어에 방문하시는데요.

    아무리 '육아는 템빨' 이라지만 육아용품 중, 좋아 보이지만 구매하더라도 잘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에 대해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아기이불

    예전과 달리 요즘은 가정집 등 난방이 너무 잘되기 때문에 아기이불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는 기본적으로 기초체온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성인이 따뜻하다 느낄 정도면 아기는 매우 덥거나

    답답할 수 있어요. 또한 요즘은 태열로 인한 아토피 문제도 있기 때문에, 조금 시원하게 키우는 게

    더 도움이 된답니다. 게다가 외출로 인하여 구매한 겉싸개를 이불로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구매하시면 거의 쓸 일이 없는 육아용품 중 하나입니다.

    2. 아기 방수 패드

    기저귀를 갈아입힐 때 혹시 모를 급작스러운 쉬야로 인해 이불이 젖을 것을 대비해 깔아놓고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방수시트는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패드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아기가 누워있을때 땀흡수가 잘 되지않아 땀띠, 체온상승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저희도 사놓고 한번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네요ㅠㅠ 돈 아까워요

    3. 기저귀 휴지통

    휴지통들이 대게 그렇듯이 사용하다 보면 냄새가 많이 납니다. 세척을 해도 냄새가 찌들어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기 힘들어요. 차라리 리필형 비닐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쓰레기통을 기저귀 쓰레기통과 

    함께 쓴다면 쓰레기통이 금방금방 차게 되어 더 빨리 비우게 되므로 더 냄새 안 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기저귀 휴지통이라고 뭐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이쁜 쓰레기통이에요

    4. 젖병 건조대

    젖병 건조대는 젖병살균기, 젖병소독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은 가정에 한해 구매를 하게 됩니다.

    보통은 성인들이 쓰는 식기들과 함께 놓는 게 조금 불안하기 때문에 사용을 하게 되는데요.

    젖병의 개수가 많으면 젖병 건조대도 하나로는 부족하죠. 그래서 여러 개 구매를 하시게 되는데

    비효율적입니다. 젖병 등을 열탕 소독하고 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지만... 차라리 젖병살균기를

    쓰는 게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편합니다.

    5. 보행 기화

    보행 기화는 아직 발톱이 약한 아기들이 기어 다니거나, 보행기를 타고 걷거나 혹은 점퍼루 등에서 뛰게 되면

    발톱이 찢어지거나 깨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행 기화를 신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보행 기화로 인해 맨 발바닥이 아닌 보행 기화를 신은 아기들의 발은 방바닥에 안정적으로 

    서있기가 힘들어요. 잘 맞지 않아 벗겨지거나 땀이 차는 경우도 많고요.

    아기 발톱을 보호하기 위해 아기들의 걸음마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6. 아기 머리보호대

    아기들이 배밀기, 뒤집기, 기어 다니기 등을 거쳐 집안의 가구 등을 잡고 일어서기 시작하면

    자주 넘어지게 됩니다. 아직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이죠.

    집안에 유아용 매트를 깔아놓기도 하지만 매트가 없는 딱딱한 방바닥에서 넘어지면

    머리가 무거운 아기들의 특성상 무조건 머리를 땅에 부딪힙니다....

    아기들은 머리뼈도 아직 약할 텐데....

    그렇기에 머리보호대를 착용시키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기들은 기초체온이 높은 데다

    머리에 열이 많기 때문에 하루 종일 머리보호대를 착용시키고 있는 것은 힘들어요.

    답답하기 때문에 아기들이 잘하고 있지도 않고요..

    차라리 엄마, 아빠가 더 주의 깊게 아기를 봐주시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여기까지 직접 육아를 하면서 구매했지만 필요 없던 육아용품에 대해서 적어봤는데요.

    어디서 본 건데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아빠는 수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무슨 말인고 하니, 몸은 뒹굴뒹굴 누워있어도, 시선은 항상 아기에게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뜻이래요

    그럼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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