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 좋은 물티슈를 고르는 방법

아기를 키울 때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이 무엇일까요?

아마 기저귀와 물티슈 라는건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사실입니다.

아기를 키우는집에서는 물티슈를 대량으로 박스단위로 구매해서 사용하고는 하죠.

아기의 대소변 처리및 먹다 흘린 음식물, 손이나 얼굴 닦아주기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 합니다. 

저희 집은 물티슈가 너무 많아서 식탁을 닦은 행주 따위는 쓰지 않고

식탁부터 방바닥까지 전부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물론 아기용 물티슈는 비싸기 때문에 일반적인 물티슈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기용 물티슈는 좀 더 깐깐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아기용 물티슈를 고를 때는 성분 확인이 필수인데요.

물티슈에는 물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만약 물만 들어있다면 

금방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을 거예요.

물티슈에는 기본적으로 방부제 외에 보습제, 계면활성제, 항균 제등 여러 가지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물티슈 포장지의 뒤쪽에 보시면 성분표가 표기되어있으니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원료를 사용한 물티슈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보존제를 잘못 사용하게 된다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어 오염되어 버리기 때문에 안 쓰는 것만 못하게 되어버리는 거죠.

물티슈에 보존제는 어쩔 수 없이 사용되어야 하지만, 되도록이면 피해야 할 성분은

MIT(메칠 이소치아 졸리논)와 파라벤입니다. 

 

만약 MIT가 기준치를 넘기게 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거나, 세포막 손상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파라벤은 먹게 될 경우 구토, 약물발진 등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일반 성인이야 물티슈를 입에 넣는 일이 흔하지 않지만, 아기들의 경우

식사 후나 침을 많이 흘려 닦아주게 될 때 입안으로 성분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할 성분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물티슈의 원단인데요. 피부가 약한 아기이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는 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건 가제수건이나 천 기저귀처럼 면 소재가 가장 좋은데요.

비싼 면소재를 일회용 물티슈로 한번 쓰고 버릴 순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 선택할 수 있는 건 레이온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예요.

레이온은 천연섬유이며, 폴리에스테르는 화학 섬유인데요.

당연 피부가 약한 아기일수록 레이온 비율이 높은 물티슈가 좋겠죠.

레이온이 많이 함유된 물티슈일수록 표면이 매끄러워 아기에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물티슈의 재질은 레이온 비율이 높은 원단에

MIT 성분과 파라벤이 적거나 없는 물티슈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