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삼성파워건150 VS8000(VS80N8083KC) 질렀어요.

원래 일렉트로룩스의 청소기를 사용하다가, 집이 좁고 이것저것 가구가 많기때문에 청소하기가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차이슨을 하나 구매하고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미켈란젤로무선청소기 GR-AV1200을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요.

완전 신세계더라구요. 청소를 하면서 본체를 질질끌고다니지 않아도 되고요. 전원선이 뽑힐까 늘려줄필요도 없이, 무선이기때문에

청소가 완전 쉬워지더라구요. 또한 같이 동봉되어있는 툴들도 쓸모가 많아 가성비끝판왕!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지금도 크게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지만, 조금더 욕심이 생겨서 삼성파워건, LG코드제로, 그리고 다이슨 청소기를 알아보고 다녔는데요.

다이슨이야 워낙에 유명한 브랜드니 다들 아실거지만 v10모델이 새로 출시가 되어서 V8모델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졌더라구요.

하지만 생각보다 무게가 무거웠고 가격도 아직 비싼편인데다가 향후A/S문제를 생각해서 일단 국내 모델들로만 생각을 해봤는데,

LG코드제로도 좋아보였지만, 저는 삼성파워건이 더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백화점으로 직접 모델을 보러갔습니다.

백화점 가전매장으로 가서 바로 파워건VS80N8083KC모델부터 살펴봤는데요.

세우는 형태의 거치대가 더 깔끔해보이지만, 지금 사는집이 전세이기때문에 벽에 거치대를 설치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워

스탠드형으로 봤어요. 이번에 새로 나온 모델로 헤드부분이 양쪽에 두개 달려있는 툴을 써봤는데요.

확실히 차이슨보다 성능은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청소를 하다보면 배터리가 약 15~20분정도 지속이 되는데,

집안 청소를 할때는 충분하지만, 대청소를 한다거나, 차량청소를 한다면 사실 이 시간은 조금 부족하기마련이죠.

하지만 파워건 모델은 배터리가 탈부착식으로 되어있고 본체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추가 배터리도 같이 충전할 수 있어

사용시간이 두배로 늘어나 30~40분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선청소기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면 약1년에서 2년후 흡입력등 성능이 좀 약해지는데, 그게 거의 배터리 문제더라구요.

하지만 파워건모델은 배터리만 나중에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기때문에 쭉 오래쓸수 있을것 같아서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사용해보니 세심한 부분까지 사용자를 고려해서 만들어진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청소기의 헤드부분이 유연한 관절처럼 되어있어,

본체를 옆으로 살짝 비틀어 쥐면 사진처럼 헤드부분이 꺾이더라구요. 한손으로 컨트롤 하기가 굉장히 쉬워진것 같아요.

청소기를 켜고 끌때는 터치방식으로 온오프를 할수 있고, 파워건이라는 이름답게 손잡이부분에 방아쇠 같이 생긴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을 당겨주면 터보모드가 작동되어 흡입력이 한층 강해지더라구요.

옆에 공기청정기가 돌아가고 있는중에 청소기를 한번 사용해봤는데, 헤파필터로 인해서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는지

공기청정기도 조용 하게 있었어요.

또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 기존의 청소기는 소파밑에나 테이블밑, 침대밑등 낮은곳을 청소하려면 몸을 숙여서 청소를 해야했지만.

파워건은 본체부분이 관절처럼 되어있기때문에 버튼하나만 누르면 청소기의 각도가 꺾여서 진짜 대박이었어요.

이 기능하나때문에 다이슨은 아예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성능이 어쩌고저쩌고 하는것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이기능을 보니 바로 구매욕구가 올라오더라구요.

플렉스핸들 기능이라고 하던데, 사용후에 다시 청소기를 들어주면 딸깍 하며 원래대로 돌아온답니다.

다만 무게는 LG코드제로에 비해서 조금 무거운 편이지만, 플렉스핸들기능때문에 바로 구매결정을하고

(물론 백화점은 비싸서 집에와서 인터넷최저가 검색ㅋㅋㅋㅋ)

얼른 청소기가 와서 빨리 사용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