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승인받고 나름 느낀점.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는 거의 90%이상이 애드센스 때문이었다.

만약 애드센스가 잘되어서 월 40만원 정도의 수익만 되어준다면, 나같은 흙수저들도

시세 약 2억정도 되는 부동산을 소유하여 월세를 받는 '건물주'와 같은 기타소득을 가질 수 있기때문에,

온라인상, 인터넷에 내 부동산을 갖는 것이라 생각해서 바로 애드센스를 하기위해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더라. 몇년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할때( 회사에서 반강제로 시켜서만든 회사홍보용 블로그)

처음에는 홍보용 글들 외에 일상적인 글들만 올려서 블로그지수?를 올려야 한다고 하여 이것저것 일상적인 글들을 올리다보니

1주일도 안되서 방문자들이 200명이 넘게 들어왔었다. 그 이후에 꾸준히 하지못해서 방치가 됐었는데,

다시 블로그를 해보니 너무 어렵더라. 글을 쓸 소재도 많이 부족하고, 내가 생각하기에 조리있게 글을 쓰기도 힘들고...

하지만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들과 내 스마트기기들, 카메라, 시계등등을 실제 사용기로 리뷰하며 글을 써나갔다.

나름 원칙을 지켜가며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가지 방법. 사진은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글자수는 공백을 제외하고 1000자 이상 꼭 썼다.

어떤분은 글 12개만에 승인을 받았고 어떤분은 10개 미만에도 승인을 받았더라.

나도 왠지 그럴수 있을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에 글20개 정도가 되었을때 애드센스의 애드고시를 봤는데.

답장이 하루도 안돼서 오더라. 컨텐츠 불충분이라고.... 당연한 결과였다. 글 갯수자체도 적었고, 무엇보다 블로그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었는데,

내가 욕심을 냈던것 같다. 이후로 꾸준히 하루1포스팅 이상을 목표로 블로그를 키워나가고 있는데,

어느날 방문자가 뚝 떨어져 버리더라... 하루에 적어도 150명 가까이는 들어오던 블로그가 갑자기 20명 30명이 들어오니

여기서 1차 멘붕이 왔다. 역시 나는 안되는가. 그냥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디 첫술에 배부르랴.

방문자 수 신경쓰지 않고 그냥 포스팅을 계속했다. 글이 쌓이다보면 그래도 내 글 갯수만큼은 방문자가 들어와주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러던중 2차 멘붕이 오는 사태가 왔다. 애초에 HTML이던 이런 프로그래밍쪽은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이기때문에,

색인생성범위 문제로 인해서 '색인이생성되었으나 로봇에의해 차단됨' 이라는 메일이 구글에서 날아온 것이다.

당췌 무슨소린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단어자체도 너무 생소했기때문에,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서 알아보니, 사이트맵제출이 잘못됬다는 것을 알았다.

이때 사이트맵과 티스토리블로그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공부하는 계기가 됬다. 다시 사이트맵을 추출하여 제출을 했다.

그랬더니 1주일만에 답변이 오더라

애드센스 최종승인 메일인줄 알고 기뻐했는데, 위의 문제가 해결됬다는 내용의 메일이었다.

이 문제는 해결이 됬는데 왜 두번째 신청한애드센스 승인은 2주가 다되어가도록 답장이 없는가 싶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헀나?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섣부르게 무언가를 건들 수도 없었다. 말했다시피 나는 정말 이쪽에는 문외한이기때문에...

괜히 건드렸다가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기때문에, 하염없이 기다렸다.

딱 세달만 기다렸다가 그때도 안되면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승인을 받자. 어차피 지금 승인 받아봤자 글갯수와 방문자도 적기때문에

어차피 수익은 미미할때니 조금더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자 하며, 시간있을때는 2개이상의 포스팅. 퇴근 후 힘들어도 하루1포스팅은 꼭 지키려했다.

결과 하루빼놓고 하루1포스팅이상은 꾸준히 해오고있다( 하루빼먹은날은 몸살로인한 고열이 너무심해서 응급실가서 수액을 맞고왔다)

그결과! 오늘! 7월6일 드디어 최종승인 축하 메일을 받았다.

아... 얼마나 기다렸던 메일인가.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저 흑인소년이 리틀오바마 라고 하던데 오바마전대통령이랑 구글이랑 무슨 연관이 있던가??

아무튼 계정이 완전히 승인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더라. 광고배치부터 이제는 수익을 늘리기위해서 공부를 시작해야하기때문이다.

현재는 목표가 하루에 2달러의 수익을 내는것이 목표다 달성한다면 하루에 5달러이상 그다음은 10달러 최종 하루에 15달러정도까지 열심히 해볼생각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그 이상되면 더 좋긴하겠지만 나는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시에 조금씩 늘려가는 방법을 선호하기때문에,

애초부터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는건 괜히 의지만활활타다가 지쳐 나가떨어지기 쉽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애드센스승인이후에 어떻게 무엇을 공부하는지,

수익률은 어느시점에 어떻게해서 올라가게 됐는지 등을 기록해 나갈 생각이다. 나처럼 애드센스, 블로그 초보분들이 이 블로그를 이정표로 도움을 많이 얻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고싶다.